The Red Pill (8)

 Chapter 7

Take the Red Pill, Unplug yourself from the Matrix

대부분의 남자는 베타다.

알파와 베타같은 말에 굉장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단어들은 단지 플레이스홀더일 뿐, 집중해야 할 것은 당신의 마인드 셋이다.

레드필을 처음 접할때 가장 힘든점은, 여성 중심의 사회에서 지금까지 배워왔던 모든것들을 백지화 하는데 있다. 이는 당신이 지금까지 투자했던 모든것들이 다 소용 없게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작게는 무기력, 심하면 허무주의에 빠져들 수도 있으나, 우리는 그런것들은 원하는게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해했던, 블루필 세상의 기준으로는 상당히 비도덕적인 컨셉들이 있다. 여자들의 하이퍼가미적 특성이라던지, 여성화된 사회에서 남자들이 어떻게 남성성을 거세당하고 존경을 잃어버렸는가에 대한 것들이다.

롤로 토마시의 말에 따르면, 레드필은 이데올로기(Ideology)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레드필은 어떤 이상향을 가지고 가이드를 제시하는 정치적, 사회적 이념이 아니다. 레드필은 실증과 경험을 종합한(Empiricism) 인간의 행동학(Praxeology)에 가깝다.

때문에 이것이 페미니즘의 반대되는 개념이나, 어떠한 정치적인 의도를 뒤에 숨긴 아이디어라는 말은 접어두길 바란다.

레드필은 삼킨후에 세상을 바라보면, 지금까지는 의아했던 것들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느낌을 받는다. 헤어졌던 전 여자친구들의 행동들, 이혼한 전 와이프가 했던 말들, 내 주변사람들의 연인관계나 심지어는 우리 부모님들의 관계까지. 어떤 커플이 행복하고, 어떤 커플이 불행한가. 과연 나는 지금까지 어떠했나 하는 것들을 돌이켜 보게 된다.

트라우마가 생길만한 큰 상심을 경험한 남자들이 레드필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긴 연애가 헤어짐으로 끝나고, 이혼을 당하고 양육권을 빼앗긴 남자들이 간절하게 원하던 해답을 레드필에서 찾는다.

레드필은 당연히 여성을 혐오하거나 회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원하고, 서로를 필요로 하게끔 만들어졌다. 우리는 절대 같은 존재가 아니며 서로의 역할을 다할때, 사랑을 할 수 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감정이다. 사랑은 연인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로 나타나는 감정상태이지 연인이 관계의 원인이 아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한다 (x)

우리는 서로에게 ~~를 해주기 때문에 사랑하는 감정이 생겨났다 (o)

남녀관계에서 조건없는 사랑이란 없다.

남자들은 외모와, 지위, 능력, 돈,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여자에게 제공할 수 있느냐로 얼만큼 사랑 받을 수 있는지 결정되고, 여자는 외모, 여성스러움, 남자에게 얼마나 순종할 수 있느냐로 결정된다. 

이것은 인간의 가볍고 천박해서 그런게 아니라, 우리 DNA에 각인되어 있는 생존의 본능에 기반한다. 우리는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과 아기를 낳고 싶어하고,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상대방을 찾는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여성화된 사회는 이런 사랑을 거부한다. 여자들에게 있어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외모인데, 30대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사랑은 사랑 그 자체로서 존재해야 한다. 외모가 아닌, 있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길 원하고, 그런 형태의 사랑이 아닌것은 얕고, 가볍고, 진실된 것이 아닌 것처럼 말한다.

여자들은 이런걸 끊임없이 확인받고 싶어 한다. 

“내가 늙어서 주름이 많아져도 이 남자가 날 사랑할까?”

(내가 지렁이여도 사랑할꼬얌? - 여자들이 이런 개-같은 Shit Test를 하는건 동서양이 똑같다)

아프거나 힘들때도 사랑의 힘으로 아끼고 보살피는 그림이 참 좋은거 같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런경우가 있다. 하지만 20년, 30년 지기 부부의 그러한 헌신은 남여간의 사랑이라기보단 인간대 인간의 인도주의적인 우정, 충성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연인관계, 부부관계는 항상 노력해야 한다.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50/50 똑같이 노력해야 한다같은 되도 않는 이상한 충고는 그만할때가 됐다. 경험해봐서 알것이다. 그런것들은 남녀관계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그런 끊임없는 노력들은 오히려 나중에 더 큰 실망과 후회만을 남긴다.

좋은 남녀관계는 당신이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아도 모든것이 잘 돌아간다.

노력을 통해, 협상을 통해서 관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순간, 그 관계는 이미 무너진 것이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에게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다른 성이 되어서는 안된다. 남자는 여자가 되면 안되고, 여자는 남자가 되면 안된다.

남자에게 여자란, 당신의 인생에 보완을 해주는, 데리고 있으면 당신의 인생이 더 잘 흘러가게 만들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녀가 당신에게 전투적이거나, 두통을 유발하거나, 당신 인생의 진로를 흔들어 놓거나, 당신의 시간과, 자원을 줄줄이 빨아먹는 존재라면 떠나는게 맞다.

Spinning Plates - 접시 돌리기 이론

접시를 돌리는 사람은 당신이고, 각각의 접시는 여자를 뜻한다.

접시 돌리기 이론이란 곧, 여러명의 여자들과 동시에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Monogamous Relationship (단일 이성과만 만나는 교제) - 여자친구나 와이프를 두고 바람을 피라는 소리가 아니다.

당신에게 풍부한 옵션이 있다면, 그런 관계를 시작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They would rather share an Alpha than be with loser Beta

“여자들은 베타남과 함께 하기보다, 한명의 알파남을 여러여자들과 공유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만큼 베타남은 인기가 없고 존중받기가 힘들다.

알파남에게 여자친구가 있어도, 계속 여자들이 꼬이는 이유다. 그들은 베타남의 아내보다, 알파남의 정부가 되길 원한다. 

당신이 키도크고, 잘생겼으며, 직업도 좋고, 돈도 많이 벌며, 유머감각도 있고 쾌활한 성격이라고 해보자.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이, 당신이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하고 있는걸 알면서도 부르면 쏜살같이 달려나온다.

접시 돌리기 이론에서 중요한것은, 거짓말을 하라는 게 아니다.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알리라는 것도 아니다. 당신은 은연중에 그것을 드러내면 그만이다.

그녀들과의 관계를 먼저 공표하지 말라. (ex : 우리 사귈래, 오늘부터 1일 이딴거)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잠자리도 가져라. 그녀가 참다못해 관계에 대해서 물어보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스탠다드에 대해서 이야기 해라. (당신이 본인의 가치를 잘 판단하고 있다면 상당히 까다로운 스탠다드를 가지길 바란다. 어떤 여자를 만나야 하는가는 따로 블로그에 담을 예정이다)

당신이 생각할때 그녀가 정말 당신의 여자친구 타이틀을 달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되는 좋은 여자라면, 그때 결정해도 된다.

연인관계에서, 당신이 Prize 가 되어야 한다. 여자가 아니라 당신이 여자랑 사귀어주는 상태가 되어야, 그 관계가 행복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당연히 Feminine Imperative 사회속에선, 접시 돌리기 이론에 게거품을 무는 여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다른 여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기 힘든것을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여자들)

이러한 남자들의 전략은, 여자들이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사회적 관습과 그들의 게임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제는 그들도 남자들과 똑같이 경쟁해야 하고, 섹스 말고 다른것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당연히 좋아할리가 없다. 지금까지는 섹스를 빌미로, 남자들에게 수치를 주는 것으로,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이점을 포기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다른 여자들과도 연락을 주고 받는것에 대해 Shaming Tactic을 사용하거나, 화를 내는 여자들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라. 

당신은, 풍부한 옵션속에서 만족스럽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될것이다.